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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962

나여경 샘 부산작가상 축하해요~ 2011년 제11회 부산작가상 소설 부문에 『불온한 식탁』의 나여경 소설가가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샘^^ 지난 1년 간 부산작가회의 회원들이 발간한 시집과 소설집을 대상으로 했는데요. 시 부문에는 『칸나의 저녁』으로 손순미 시인이 선정되셨네요. 부산작가회의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심사평입니다. 부산작가상 소설부문 심사평 올해 부산작가상 소설 부문의 심사대상은 아홉 편이 심사 대상에 올랐던 지난해와 견주어 볼 때 작품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심사 대상의 작품수가 많지 않았던 만큼 심사위원들은 더욱 꼼꼼하고 세심하게 작품들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읽고 검토하였다. 작품집 모두에서 그들의 작가적 역량과 노고가 절절하게 느껴지는 수작들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조심스럽고 부담스런 심사의 지.. 2011. 12. 7.
다음 100년을 살리는 환경책으로 선정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마다 열리는 ‘환경책 큰잔치’에서 저희 출판사 책 2종이 다음 100년을 살리는 환경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책은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마을혁명』과 김곰치 작가의 르포 산문집 『지하철을 탄 개미』입니다.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마을혁명』 책소개 보기 『지하철을 탄 개미』 책소개 보기 어느덧 10주년을 맞은 ‘환경책 큰잔치’는 ‘올해의 환경책’을 선정하고, 함께 읽고 싶은 환경 책에 대한 정보도 가이드북을 제작해 제공해주고 있는데요. ‘올해의 환경책’으로는 『골목 안 풍경 전집』(김기찬, 눈빛),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최병성, 오월의봄), 『땅, 물, 불, 바람과 얼음의 여행자』(제이 그리피스, 알마), 『물건 이야기』(애니 레너드, 김영사),.. 2011. 11. 21.
재생종이 도서 기획전 우리가 속된 말로 똥종이라고 부르는 재생종이는 폐지를 재활용하여 색이 어둡지만 표백제를 적게 사용하여 우리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무게가 가벼워 읽기 편합니다. 예전엔 재생지로 만든 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요즘은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덕분에 오히려 재생지 책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요. 저도 재생지로 만든 책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가벼워서입니다. 특히 잠자기 전에 누워서 볼때는 재생지로 만든 책이 딱 좋습니다. 인터넷서점 yes24에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문광부의 지원을 받아 '재생종이 도서 기획전'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대상 도서는 80여 종의 재생지로 만든 책들인데 여기에 산지니 책 2권도 들어 있습니다. 김곰치 르포산문집 와 조치원 신안리 마을이장.. 2011. 11. 18.
축하해주세요! 2011 문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었어요. 2011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발표가 지난 주에 있었는데요, 선정된 410종의 책 중 산지니 책도 1권 들어 있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은 한국문학의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시인 소설가 12인의 '작가산문'과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 작가들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문학에 대한 열정과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소설가 : 김숨, 김이설, 김재영, 김사과, 염승숙 시인 : 김언, 안현미, 최금진, 김이듬, 박진성, 이영광 책은 비평전문계간지 20주년을 기념하며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대담을 맡은 허정, 김경연, 박대현, 전성욱, 손남훈, 김필남, 권유리야 등 7인의 비평가들은 현(전) 편집위원들이기도 합니다. 12명의 작가와 7인의 비평가 등 자그마치 19명 필자의 노고가 책 안에 .. 2011. 11. 9.
부산 지하철 게시판에 붙은 『1980』포스터 신간 『1980』홍보포스터가 나왔습니다. 200장을 제작해 100장은 11월 1일에 열릴 저자 만남 홍보를 위해 영광도서에 보내고, 나머지 100장은 부산 지하철 노조 게시판에 붙였습니다. 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 100여개가 넘는 역에 포스터를 붙이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요즘 누가 지하철 게시판을 볼까... 다들 걸어다니면서까지 스마트폰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힘들인만큼 홍보효과가 있을까... 회의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한 명이라도 포스터를 보고 오지 않겠나 하는 조금은 무모하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포스터 홍보를 결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사장님과 이학천 기획위원이 꼬박 이틀간 발바닥에 땀나도록 부산 지하철 역사를 돌아다녔습니다. 『1980』은 1980년, 부산의 5월과 당시 20.. 2011. 10. 26.
이사 그저께(월요일) 출판사가 이사를 했습니다. 갑작스레 결정된 이사여서 다들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무사히 끝냈고 새 사무실도 (겉으로 보기에는^^;) 어지간히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있던 곳에서 불과 100여미터쯤 떨어진 다른 빌딩으로 옮겼을 뿐인데 멀리 가는 것과 절차는 같습니다. 짐은 모두 싸야 하고 옮길 건 모두 옮겨야 하니까요. 특히 그동안 늘어난 살림살이(책)때문에 쪼매 힘들었지요.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이사지만 바람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삿짐 아저씨가 "우찌 책을 꺼내도 꺼내도 계속 나오네요" 하며 땀을 뻘뻘 흘리셨습니다. 책짐은 무거워서 이삿짐 중에서도 제일 기피하는 짐이라나요. 이사는 힘들었지만 새로운 곳에 오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새 사무실은 2층이어서 엘리베이터를 안타도 되고 창.. 2011.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