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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네덜란드』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여행지가 아닌 생활공간으로서의 진짜 네덜란드『살아보니, 네덜란드』 서평단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  📙 책 소개네덜란드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지만, 우리는 대부분 네덜란드를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다. 더치페이, 풍차, 튤립, 대마초와 성매매 합법화 같은 키워드가 아닌, 세금, 육아, 직장생활, 집 등 생활에 밀접한 키워드로 네덜란드를 들여다보면 어떨까. 우리는 진짜 네덜란드를 알게 될 것이다. 2012년부터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저자는 네덜란드의 의식, 식문화, 육아문화, 주거문화 등 실제 거주자가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네덜란드를 소개하지만 그 나라를 무작정 칭찬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네덜란드와 한국의 다름을 이해하고 그 차이를 자신만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따라.. 2025. 3. 10.
도너츠는 역시 기름맛 - 아욱의 일상 그리기 한살림 도너츠 가루로 만든 도너츠!두 봉 들어 있어서 한 봉은 오븐에 구워보고한 봉은 기름에 튀겨봤는데역시 기름맛! 번거롭고 폐기름 버릴 일이 부담되어튀김 요리는 일년에 한번쯤 할까말까 하는데"부장님, 넘 맛있어요"라는 시식평까지 들어서다음엔 어쩔지  고민된다.  구울까 튀길까 2025. 3. 7.
희곡으로 만나는 부산 이야기_정경환 희곡집 『부산을 연극하다』 국제신문 소개 "그때 장 도사님이 영도다리 아래 천막 치고 점집을 하는데, 울고불며 가족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점을 보는데 다들 울며 왔다가 웃으며 가더라고.얼매나 그게 멋있고 자랑스러운지… 내도 점바치 될라고… 내가 저 영도다리 위에 뜬 보름달을 보며 빌었다고. 나도 우리 장 도사님처럼 되게 해주세요."_「영도다리 점바치」 중에서 부산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는 삶의 터전에는 과거 전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장소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정경환 연출가의 세 번째 희곡집 에는 그 장소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무대 위에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부산의 역사를 희곡으로 재탄생시킨 희곡집 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희곡으로 읽으니 더 맛깔난 부산 이야기 중진 연극연출가·극작가 정경환, 희곡집 ‘부산을.. 2025. 3. 7.
여성 노동자는 작업장에 잘못 들어온 '아줌마'일까요? _ 『작업장의 페미니즘』 한겨레21 소개 2022년 여성 행원에게 밥 짓기, 남직원 화장실 수건 빨래를 지시한 어느 새마을금고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폭로됐습니다. 밥 짓기와 빨래는 여성의 일이라는 고정관념이 업무 지시로 이어졌습니다. 어느 회사는 아예 사규로 남성은 주요 노동자이고 여성은 보조적 노동자라고 못박기도 했습니다. _기사에서 발췌 여성 노동자는 작업장에서 '아줌마', '여사님', '이모' 심지어 '찬모'라 불리기도 합니다. 노조 간부 가운데 정책, 노동안전, 조직, 쟁의 관련 주요 업무는 대개 남성 몫입니다. 노조 내부 살림이나 부차적이고 주변적인 업무에는 주로 여성이 임명됩니다. '여성 문제'는 '여성국 사업'으로 한정되고 여성들은 조직 내부 결정 단위에서 배제되기 쉽습니다. '남초 사업장의 여성 노조위원장'은 아예 없고, '여.. 2025. 3. 6.
남성 중심 사업장에서 여성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_ 『작업장의 페미니즘』 부산일보 소개 선로 유지 보수하는 데 있잖아요… 기계화되기도 했지만, 곡괭이질 하고 여전히 흙 고르고 이거 세 명이 줄 잡고 고르고 하는 일도 똑같이 하거든요. 근데 여성들이 막 들어온 거예요… 너무 그거는 좀 위험하니까 일을 아예 안 시키는 거죠. 아예 옆에도 못 오게 하고 그냥 열차 감시 같은 것만 시키고._본문 인터뷰 중에서여성 활동가들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은 작업장, 노동조합, 그리고 가정입니다. 이 세 영역은 공통적으로 성별 분업 구조가 작동하며, 여성에게 특정한 성역할을 부여하고 요구하죠. 시대가 변화하고 있음에도 남초 사업장과 남초 사업장의 노동조합에는 여전히 가부장적 질서와 남성 중심의 문화가 깊이 뿌리내려 있습니다. 여성 활동가들은 가족 밖에서는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지만 가족 내에서는 여전히 전통.. 2025. 3. 6.
바다는 역사적·문화적 교류의 흔적을 품고 있다 _ 『해역인문학의 시선』 대학지성 In&Out 소개 바다의 도시, 부산 🌊 부산 출판사 산지니가 '바다 🌊'와 관련된 책 한 권을 소개하려 합니다!바다는 단순히 물리적 경계로만 기능하는 게 아니라 사람, 물자, 그리고 문화가 오가는 통로죠. 해역인문학은 바다의 이러한 기능에 집중하여 인간 사회가 해역을 매개로 다른 문화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분석합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은 해역을 통한 언어의 이동과 언어문화의 역동성에 주목하였습니다. 기존의 인문학이 국가나 육지 중심으로 인류의 역사나 문화를 분석해 왔던 관점에서 벗어난 것이죠. 이 책의 저자 양민호 교수는 이 책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을까요? 대학지성 In&Out에서 저자가 직접 말하는 의 내용과 그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  해역은 인간의 역사와 문화를 새긴 거대한 지문(指紋)의 공간과도 같다. .. 2025.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