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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 폭발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상상만 해도 겁나네요. 그런데 실제로 백두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걱정이 아닐 수 없는데요. 물론 백두산은 사화산이 아니라 휴화산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폭발할 수도 있지만 조만간 그것도 4~5년쯤 후일 수도 있다고 하니 사실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최근 백두산에서 폭발 징후가 주기적으로 관찰되고 있고 ‘백두산 화산’ 관련 한 세미나에서도 대규모 화산 폭발 가능성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추측대로 만약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올 4월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의 1,000배 정도라니 그 피해가 엄청나리라 생각됩니다. 천 년 전에도 발해 멸망의 원인으로 거론될 정도로 강력한 백두산 화산 폭발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규모가 당시 전 지구에 영향을 끼쳤을 정도로 거대했다고 합니다.. 2010. 7. 9.
신혼부부의 방귀 트기 하루에 본 영화 8편의 제목이다. 총 상영 시간은 1시간 30분. 정말 새로운 그리고 어지러운 경험이었다. 한편당 3분에서 15분 짜리의 말그대로 단편영화들이었다.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20명의 일반인.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운영하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화제작강습을 3개월(일주일 2번) 듣고 만들어낸 영화들이었다. 20대 초반부터 40대 직장인까지 직업도 다양한 20인의 초보들이 모여 시나리오도 직접 쓰고 촬영, 녹음, 조명, 감독, 편집, 연기까지 해냈다고 한다. 영화 상영 전 그간 교육을 맡은 전인룡 교육담당자가 앞에 나와 인사를 했다. "원래 교육과정은 3개월이었는데, 그것이 얼마나 헛된 희망이었는지... 이론과 실기를 배우고 8편의 시나리오를 뽑아 영화를 제작하는데 꼬박 7개월이 걸렸고 .. 2010. 7. 8.
미국인의 61%는 다윈의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 미국 우파는 미국인의 사고를 어떻게 바꾸어놓았나 『하이재킹 아메리카』 학술|정치 사회 지은이: 수전 조지 옮긴이: 김용규·이효석 출간일 : 2010년 5월 28일 ISBN : 9788992235976 신국판 | 356쪽 신우파적 정치권력과 신자유주의적 자본 세력들이 자본과 종교의 결합을 통해 미국문화에 대한 의식적·무의식적 지배를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히, 그러면서 끈질기게” 획득해간 과정을 분석한다. ◎ 미국을 하이재킹한 세력들은 누구인가, 사회정의를 지향하는 미국적 가치와 이상이 단 몇십 년 만에 진창에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IMF, WTO, 세계은행 중심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고발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해온 유명한 이론가이자 실천가인 수전 조지가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우경화하고 있는 .. 2010. 7. 6.
임광명 기자를 만나다 산지니 출판사에 발을 들인지 이제 3일 갓 지났는데 오늘 엄청난 임무를 받고 말았습니다. 기자를 인터뷰하라니. 엄청나지요. 질문도 준비한 것 없이 갑자기 들이닥친 임무에 좀 당황하면서도 엄청 설렜습니다. '부산일보 문화부 기자의 모습은 어떨까'하고 상상하기도 했구요. 오늘 제가 만난 기자는 부산일보 문화부 임광명 기자입니다. 부산일보의 출판물 분야와 종교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임광명 기자는 목소리가 아주 멋진 사람입니다. 이번에 산지니 출판사에서 발행한 하이재킹 아메리카(수전 조지 지음/ 김용규, 이효석 옮김)를 소개할 겸해서 찾아간 부산일보에는 취재 나간 기자들이 있는지 곳곳에 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임광명 기자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부대찌개를 마주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지금은 '신의.. 2010. 7. 5.
열두 번째 저자와의 만남-곽수경 선생님 백년어서원에서 을 시작한 지가 꼭 1년이 되었네요. 작년 7월 구모룡 저자의 를 시작으로 오늘이 열두 번째입니다. 이번 열두 번째 저자와의 만남의 주인공은 미모의 곽수경 선생이십니다. 바로 이분이십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하거나 논문 발표회장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논문 발표만 했었지, 이렇게 분위기 있는 인문학 카페에서 가까이에 앉아 있는 일반 독자 앞에 서는 일이 영 쑥스럽다며 수줍게 웃으십니다. 곽수경 선생님은 동아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시고 성균관대학교와 베이징사범대학교에서 각각 문학석사학위와 문학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지금은 동아대학교 중국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이중톈 미학강의』라는 책을 번역하신 분이랍니다.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바로 이듬해 중국으로 건너가.. 2010. 7. 2.
수저를 상정하면 안 된답니다. 점심을 먹고 오니 잠이 사알짝 오네요. 이럴 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글이 필요한데요. 뭐 없나 살펴보니 앞에 월간 7월호가 보이네요. 휘리릭 살펴보니 '수저를 상정하면 안된다'는 제목이 잡히네요. 엥 이건 뭔말. 읽어보니 글을 쓸 때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내용이네요. 실제 글을 쓸 때 어떤 게 바른 우리말인지 알기가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편집자로 일을 하다 보니 "난 몰라 이대로 갈래~ "라고만 하기에는 좀 그렇죠.^^ 안건모( 발행인) 선생님이 흔히 저지르는 우리말 오염에 대해 예를 들어 쉽게 풀어놓았네요.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이미 다 알고 계신 분도 계시겠지만) 몇 자 옮깁니다. 우리말은 일본에서 들어온 말법에 가장 많이 오염되어 있는데 특히 '의'라는 말을 많이 쓰죠. 이 말은 일.. 201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