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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시선,『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의 역자 이한숙 소장님을 만나다. 새해 첫 인터뷰는 바로!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를 번역하신 '이주와인권연구소' 이한숙 소장님과 진행했습니다. 책이 나온 지는 4년이나 지났지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2011년 한국은 이주민이 142만 명 시대에 도래한 다문화 다인종 국가입니다. 2010년에 비해 14%(22만여 명)이 증가한 추세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책,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문화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이주민 정책을 시행한 일본의 사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주 노동자, 노동현장에 국한되지 않고 이주민들이 살아가면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포괄해서 정책 제언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폭넓은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책을 발간했다고 .. 2012. 1. 6.
이번주 언론에 소개된 산지니 책들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 40년 화상(畵商)의 구수한 입담으로 푼 미술계 "화상(화商)은 장(場)을 마련하는 사람이다. (미술인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화상이다. 미술품 거래에서 단순 이익만 노리는 사람은 화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림 장사꾼일 뿐이다." 화상들이 한 번쯤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40년 가까이 부산에서 화랑을 운영해 온 신옥진(65·사진) 부산공간화랑 대표가 최근 펴낸 산문집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산지니)에 담겨 있는 내용의 일부분이다. (중략) 그는 "지난 37년간 화랑을 경영해오면서 지인들에게 직접적으로 그림을 권유한 적이 거의 없다. 다만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는 작품들을 열심히 찾아다녔고, 그런 작가들을 선별하려고 노력했다".. 2012. 1. 6.
동래 속의 인도 최근 동래에 놀러갔다가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인도에 온 착각이 들었더랬죠. 작년 인도에 여행갔을 때 저를 가장 강렬하게 맞아준 것은, 인도인 특유의 속임수도 아니고, 거리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소도 아니고, 폭주하는 택시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냄새!! 냄새였지요. 동물이나 남자인간이나 지나가다가 마려우면 거침없이 거리에서 그냥 싸버리는 덕에 인도의 거리는 구수한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처음엔 적응하기가 정말 힘들었죠. 옆에 서 있던 아저씨가 갑자기 바지를 내리며 살짝 돌아서서 볼일을 보시는 통에 "아니, 이런 구경거리가!" 하면서도 눈을 다른 쪽으로 돌리곤 했습니다. 정말 커다란 문화적 충격이자 구경거리였죠. 그러니까, 인도의 화장실은 이런 식입니다. 델리역 부근 (사진출처는 같이 갔던.. 2012. 1. 5.
『오늘의 문예비평』 "우수문예지발간지원"에 선정 기쁜 소식입니다. 산지니에서 발간하고 있는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이 "우수문예지발간지원"에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에도 별탈없이 『오늘의 문예비평』을 출간할 수 있겠네요. 좋은 기획과 글로 찾아가겠습니다. 선정결과보기 2012. 1. 5.
미술계가 궁금한가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 미술계가 궁금한가. 『진짜 같은 가짜 가짜 같은 진짜』는 미술세계의 알맹이를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구수한 입담으로 들려줄 것이다. 미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미리 갖추지 않아도 우리 미술계의 현주소와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신옥진은 현대 미술사의 살아있는 기록이다. 서양화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었던 1975년에 처음으로 서양화 전문 화랑을 표방하며 화랑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36년간 오직 화랑 경영 한길만 바라보며 걷고 있는 천생 화상(畵商)이다. 그동안 화랑을 경영하며 쌓은 경험, 수많은 미술계 인사들과의 만남은 그 자체로 현대 미술사의 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신옥진 1947년 부산출생 내가 기억하기 어려운 어린 시절에는 집이 부유했다고 얼핏 들었으나 기억할 수 있는 .. 2012. 1. 4.
꿈꾸는보라매03 『레고나라』 김윤정 동화집 ㅣ 박경효 그림 『쯔모』 『엄지학교』에 이어 세 번째 가 출간되었습니다. 동화작가 김윤경의 첫 동화집으로,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아이들의 심리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실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윤경 작가는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 주고,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박경효의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를 한층 실감나게 만들어 줍니다. 박경효는『입이 똥꼬에게』라는 작품으로 2008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실력있는 그림작가입니다. 이 책에는 네 편의 동화가 실려있습니다. 「나의 왕자님은 어디에 있나요?」 동화책을 좋아하는 하은이. 잠들기 전 하은이가 항상 읽는 동화책은 바로 입니다. ‘하 ―― 나도 이런 왕자님 있으마 얼마나 .. 201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