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언론스크랩1405 독립서점·소형출판사 한자리에…'변신'한 서울국제도서전(연합뉴스) 독립서점·소형출판사 한자리에…'변신'한 서울국제도서전 작가-독자 만나는 독서클리닉·필사서점 등 프로그램 주목 2017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책 관련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4∼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3회째인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변신'이다. 2014년 도서정가제 실시로 도서전에서 할인 판매가 어렵게 되자 출판사들의 참여가 줄어들어 침체했던 도서전을 새롭게 바꿔보자는 취지로 정해진 주제다. 국내에서는 161개 출판사와 서점 23곳이, 외국에서는 18개국 80개 출판사가 참여해 다양한 도서를 선보인다. (중략)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개성 있는 독립서점들이 참여한 '서점의 시대'다. 독립출판물이나 디자인, 사진, 음악.. 2017. 6. 8. "젊은 세대, 일제의 만행 막연한 증오보다 제대로 알았으면" 이규정 '먼 땅 가까운 하늘' 21년만에 '사할린'으로 재출간 - 사할린 끌려간 동포의 삶 담아 - 여러번 울면서 집필한 대표작 - 작가는 역사의 파수꾼 사명감 - 재일동포 다룬 새 작품 쓰는 중 작가 이규정(80)의 '사할린'(산지니·전 3권)은 '집념의 소설'로 불러야 할 것 같다. 구상한 뒤 집필을 위해 1991년 러시아로 현장 취재를 떠나기까지 꼬박 20년을 기다렸고, 1996년 '먼 땅 가까운 하늘'(동천사·전3권)로 처음 발간하기까지 6년간 자료 정리와 퇴고를 거듭했다. 출간 뒤 출판사 사정으로 너무 빨리 절판됐던 이 소설이 '사할린'이란 제목으로 다시 빛을 보기까지 21년이 걸렸다. 이규정 작가가 부산 수영구 망미동 자택에서 21년 만에 재출간한 장편소설 '사할린'(전3권)의 내용과 그 속에.. 2017. 5. 30. 시화집 펴낸 사라·김노환 씨 부부 "일흔에 완성한 사랑, 戀詩에 고이 담아" "생각만 해도 따스합니다. 50년이 좋았는데 여전히 난 당신이 좋습니다." 경남 밀양에서 전통음식점 '행랑채'를 운영하는 아내 사라(71·세례명) 씨 바로 옆에서 명상수련원 '늘새의 집'으로 울타리가 되어준 남편 김노환(72) 씨. 50년을 해로한 노부부가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이렇게 이야기한다. 시 60편·그림 묶은 '필연' 출간 우여곡절 이겨낸 부부 삶 그려 "아끼며 살기에도 인생 모자라" 부부는 서로에게 주는 사랑의 시 60여 편과 아내의 그림을 묶어서 최근 시화집 을 출간했다. 전문작가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책을 낼 생각을 했을까. 사라 씨는 "이렇게 실리는 줄 몰랐다. 일기장에 그냥 적어둔 것인데…"라며 부끄러워서 내놓지 말자고 했단다. 김 씨는 "아내는 오래전부터 그림을 좋아했다. 나이가.. 2017. 5. 29. “출판, 지역을 살리는 힘으로 제대로 읽어야” 전국 첫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 26~29일 한라도서관 일원서 펼쳐져 강수걸 산지니 대표 “지역 책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자생력 확보” ‘촛불 대선’만이 아니었다. 그 틈바구니에서 발생했던 송인서적 부도 사태로 불거진 출판 다양성의 붕괴 우려 등 일련의 흐름은 우리나라에서 과연 ‘지역’ ‘지방’이란 무엇인가를 바자위게 물어댔다. 대도시 바라기를 하느라 아주 기본적인 발전의 문법에 소홀하지는 않았는가. 지역이라는 이름의 톱니바퀴 중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 작은 동력 전달장치에 기름을 칠했다. 지난 25일 시작해 29일까지 진행되는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의 의미다. ㈔제주출판인연대 주최·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제주출판인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를 .. 2017. 5. 29. "역사 속 아픔까지 어루만지는 게 작가의 몫" ▲ 자택에서 책 을 소개하고 있는 이규정 선생. 일제강점기 징용으로 사할린에 끌려간 뒤 일본 패망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국적 없이 떠돌게 된 동포들의 기구한 운명을 현재로 끌어낸 소설. 당시로선 드물게 사할린 동포 문제를 다뤄 시선을 모았지만 발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출판사가 어려워지면서 절판돼버린 비운의 소설. 부산의 대표적인 원로 작가 흰샘 이규정(80) 선생이 1996년 3권짜리 소설로 발간한 이다. 책이 절판된 지 21년 만에 다시 세상 빛(본보 1월 4일 자 24면 보도)을 봤다. 이규정 '먼 땅 가까운 하늘' 절판 후 '사할린' 으로 재발간 남편 위해 징용된 최숙경 아내 숙경 찾는 이문근 중심 사할린 동포 비극적 운명 담아 3권으로 이뤄진 (사진·산지니)이다 선생이 재발간을 .. 2017. 5. 23. 전국 팔도 책들 제주에 모인다 25일부터 제주한국지역도서전 열려 지역출판 가치 회복 위해 올해 첫 시작 전국 팔도 지역 도서가 제주에 한데 모여 책 축제를 벌인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 한라도서관 등에서 온 나라 지역 책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7 제주 한국지역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한국지역도서전 포스터 ‘동차기 서차기 책도 잘도 하우다예’(제주어로 ‘동네방네 책도 많네요’라는 뜻)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전국 각지의 지역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서전으로, 국내 최초 전국 규모의 지역도서전이다. 이번 도서전은 지역별 도서를 모은 ‘지역도서전’과 개최장소인 제주와 관련한 ‘4ㆍ3특별전’, ‘올레책전’, 이외에 ‘지역대학출판전’, ‘문화잡지전’, ‘여행도서전’, ‘판매도서전’ .. 2017. 5. 22. 이전 1 ··· 179 180 181 182 183 184 185 ··· 2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