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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언론스크랩1325

한산도서 칩거 7년, 美와 예술가의 본질을 묻다(국제신문) 한산도서 칩거 7년, 美와 예술가의 본질을 묻다유익서 새 소설집 '고래 그림 비', 미학적 사유 8편의 신작 수록 - 반구대 암각화 도전적 해석 등 - 추구해야할 예술적 가치 탐색 한산도로 들어간 지 7년, 소설가 유익서는 여전히 싱싱하고 생생한 질문을 소설 속에 장전한다. 답을 던지는 게 아니라 질문하는 소설을 쓴다. 질문의 핵심은 이것이다. "아름다움(美)의 본질은 무엇인가? 예술가란 누구인가?" 유익서 소설가 자신이 일관된 태도로, 필생의 주제의식을 부여잡고, 숙명처럼 소설을 쓰는 삶을 실천해왔다. 그런 만큼, 미와 예술가에 관한 질문은 소설가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유익서 소설가가 새 소설집 '고래 그림 비(碑)'를 산지니출판사에서 펴냈다. 194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교 시절부터.. 2016. 7. 18.
420년전 역사 고스란히 간직한 '왜성의 재발견'(울산신문) 420년전 역사 고스란히 간직한 '왜성의 재발견'신동명 기자 등 연재 엮어 단행권 발행 울산·부산·경남 등 31곳 취재·재해석2016년 07월 13일 (수) 20:36:36김주영 uskjy@ulsanpress.net 왜성은 임진왜란이라는 420여 년 전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블랙박스다.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에서 전남 여수까지 한반도 동남해안 일대에 분포해 있으며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일본 고유 양식 성곽의 원형으로 남아 있다. 문화적,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왜성은 임진왜란의 침략을 대변하는 유적으로 인식돼 지금까지 홀대를 받아왔다. 한겨레신문이 지난 2015년 부산, 울산, 경남, 전남지역 31개의 왜성을 취재해, 임진왜란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15편의 시리즈로 게재했다. 이번 책은 그.. 2016. 7. 15.
[잠깐 읽기] 사람이 희망이다(부산일보) [잠깐 읽기] 사람이 희망이다 / 손정호가슴에 꿈을 품고 사는 사람들 입력 : 2016-07-14 어떤 영화나 소설보다 보통 사람의 삶이 극적이다. 는 보통 사람의 삶이 주는 감동을 전한다. 부산일보 편집부 부장인 저자는 지난해 1년간 부산일보 와이드 인터뷰면에서 42명의 보통 사람을 만났다.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전한 그 인터뷰들이 책으로 나왔다.42명의 보통 사람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한 사람들, 자식을 가슴에 묻고 봉사에 나선 이들, 90이 된 나이에도 기자를 질책하던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씨, 인터뷰를 위해 사건 이후 처음으로 미문화원을 찾았다는 문부식 씨, 국제시장과 자갈치, 책방골목에서 50년 이상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이들까지 .. 2016. 7. 15.
7월 8일 <한겨레>에 나란히 소개된 산지니 새책 7월 8일 신문에 학술, 문학 새책에 산지니 책이 나란히 소개되었습니다:) 고래 그림 비(碑) 국악을 소재로 한 미학주의 소설 작가 유익서의 신작 소설집. 표제작은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한 고고미술학도의 도전적인 해석을, ‘소리무늬 산(山)’은 한국적 산수화의 진경을 추구하다 그림을 그리던 자세 그대로 삶을 마감한 천재 화가를 다룬다. /산지니·1만3800원. 원문 기사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의 어제와 오늘 라틴아메리카 원주민은 절멸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진실은 좀 다르다. 그곳엔 ‘공식적으로’ 아이마라·과라니 등 400여 종족이 살고 있다. 그들의 개념과 정체성, 역사, 풍습, 세계관, 생활방식 등을 두루 살피고, ‘좋은 삶’(Buen Vivir) 등 사회운동도 조명한다. 구경모 등 지음/산지니·1만70.. 2016. 7. 11.
냉전의 유령에 사로잡혀 있는 한국사회에 던지는 질문 <교수신문> 냉전의 유령에 사로잡혀 있는 한국사회에 던지는 질문책을 말하다_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권헌익 지음|박충환·이창호·홍석준 옮김|산지니|358쪽|25,000원2016년 06월 14일 (화) 15:27:23교수신문 editor@kyosu.net베트남의 유령 관련 문화가 비합리성이나 무지몽매의 표현이 아니라 역사적 경험, 도덕적 가치, 규범, 삶의 물질적 조건 등과 복잡하게 연동돼 사회적 현실의 중요한 축으로 접근한다. 이 책의 필자 권헌익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인류학과 교수로 베트남 전쟁에 관한 일련의 저술을 통해 냉전 시대 베트남에서 발생한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폭력과 그것이 초래한 대규모 죽음의 비극적인 역사를 인류학자의 치밀하면서도 따스한 시선으로 조명해왔다. 이 책은 그에게 인류학의 최고 상 중 .. 2016. 7. 4.
책 CHECK - 『무위능력』 (매일신문) [책 CHECK] 무위능력 우선 저자 김종목 시조시인의 이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3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1964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석류’가 당선돼 등단했다. 이후 1972년 ‘소년중앙’에 동시 ‘박꽃’과 ‘가을’이, 같은 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가을에’가,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겨울바다’가 당선되는 등 다양한 문학 장르를 아우르는 문인으로 나섰다. 또 저자는 현재까지 시 8천여 편, 시조 7천800여 편, 동시 4천400여 편, 동화`콩트`수필`라디오드라마 대본 1천300편 등 미발표 작을 포함해 책으로는 192권, 2만1천400여 편을 썼다. 그리고 이번에 2016년 부산문화재단 ‘올해의 문학’ 선정작인 시조집 ‘무위능력’으로 50여 년 문학 인생.. 2016.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