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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899

40대 중국 남자들의 일상을 엿보다 신간 이 4월달 북리펀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북리펀드'가 뭔지는 다들 아시죠? 북리펀드는 매달 40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홍보하고, 책 구매 독자들이 책을 읽은 후 반납하면 책 가격의 50%를 돌려주는 사업이랍니다. 반납된 도서는 전국의 마을도서관에 기증하고요. (행복한 책순환 (2) ) 은 에 이어 산지니에서 출간된 3번째 시집인데요, 현대 중국 시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인의 시를 뽑아 번역한 시집입니다. 20세기를 마감하고 21세기로 진입해가는 과도기 중국 보통 시민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책이지요. 특히 40대 중국 남자들의 일상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답니다. 출간 후, 작가 중 한명인 쟝하오 시인이 '중국에 난리가 났다'는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시집출판 소식이 "시생활"에 발표된 후 불과.. 2012. 4. 5.
아파트에 산다는 것이 좋기만 한 것인가, 『아파트키드 득구』우수환경도서선정 고층아파트 주거문제를 다룬 『아파트 키드 득구』가 2012년 우수환경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환경부 보도자료 보기 우수환경도서는 매 2년마다 선정되는데요, 유아·청소년·일반인 등 총6개 분야가 있습니다. 『아파트키드 득구』는 일반인 분야에서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우수 작품은 1월 30일~2월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출품된 총 349종의 환경관련도서 중 문화계, 언론계, NG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전체 출품도서 349종 중 20%인 69종이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환경부는 우수환경도서 선정식을 6월 5일 '환경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하고, 앞으로 목록집을 만들어 학교,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2012. 3. 20.
산지니출판사 편집자 모집 공고 산지니는 책 읽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하고자 2005년 설립된 출판사로 부산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200여 종의 단행본을 출간하여 전국 서점에 유통하고 있으며, 계간 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1. 모집 인원: 편집자 OO명 책을 좋아하는 분, 책 만드는 일을 좋아하는 분, 사회와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 배우는 자세로 성실하게 일하실 분을 찾습니다. 2. 경력 학력이나 경력은 따지지 않습니다. 3. 근무 조건 주 5일을 기본으로 하고, 4대 보험 적용합니다. 근무지는 부산입니다. 4. 보내실 서류 - 이력서(사진 첨부, 연락처 기재, 경력 있으신 분은 희망 연봉 기재) - 살아온 이야기 - 산지니 책을 읽고 쓴 감상문 - 서류 접수 방법: 이메일 sanzini@sanzinibook.com - 서류 마감.. 2012. 3. 14.
편집자의 출사기 편집자의 일이라는 것이 보통, 책상 앞에 찰싹 달라붙어 하는 일입니다. 원고 위에서, 혹은 컴퓨터 앞에서, 모래알 같은 글자들을 젓가락으로 고르거나 집어내는 것이 주된 일입니다. 그리고 역시 모래알 같은 글자들을 보며, 세상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기도 합니다. TV나 신문만큼 빠르지않고 또 미리 확보된 시청자나 구독자도 없지만, 출판사도 세상을 보여주는 하나의 통로니까요. 이 통로의 중간에서, 편집자는 일종의 거름막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작가가 쓴 글이 독자의 가슴 속으로 더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곱게 빻아서 입자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죠. 거기에 다른 재료를 좀 섞기도 하고, 있던 재료를 빼기도 합니다. 근데 그게 생각에 해로운지 아닌지를 알아야 하니, 편집자도 세상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하는 것이겠지요.. 2012. 2. 24.
산지니가 한국해양대학교와 가족회사가 되었습니다 산지니가 한국해양대학교와 가족회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부산의 문화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출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2. 2. 14.
2012년 원북원부산운동 1차 후보도서 10권 선정 지난 주, 시민도서관에서 2012년 원북원부산운동 1차 후보도서 10권을 선정하였습니다. 1. 너같이 좋은 선물 - 박불케리아 (예담, 2011) 미사 반주로 시작해서 카네기홀에 서기까지 부산 소년의 집 아이들이 이뤄낸 기적의 오케스트라 이야기 2.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창비, 2011)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 3. 바람과 별의 집 - 김선미 (마고북스, 2008) 가족과 함께 한 열두 번의 야영 경험을 기록한 책 4. 부끄러움들 - 정영선 (낮은산, 2011) 이 시대 청소년들이 지니고 있는 가벼움과 무거움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편소설 5. 북극곰은 걷고 싶다 - 남종영 (한겨레출판, 2009) 지구온난화로 바뀌고 있는 북극과 남극, 적도 등의 .. 201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