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47 환상적인 겨울방학 계획표 얼마 안 있으면 모든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겨울방학이 시작됩니다. 모두들 자의든(이건 별로 없을 듯) 타의든 계획표를 세우는데요. 물론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이라 계획 하나는 거창하죠. 올해도 어김없이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막둥이 계획표를 하나 만들어 왔네요. 잘 만들었다고 열심히 칭찬해주고 읽어보다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놀기와 휴식이 뭐가 다른지…. 세분해서 줄기차게 공부가 아니라 놀 계획을 짜 왔네요. 하루 24시간에 딱 10분의 공부시간이 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은 계획표대로 정말 그렇게 한번 놀게 해볼까요?^^ 계획표 그대로 옮겨봅니다. 겨울방학 계획표 1. 일어나기 8시 30분/세수, 아침식사 9시까지 2. 9시부터 9시 50분까지 텔레비전 보기 3. 9시부터 12시까지 .. 2011. 12. 20. 출판사 제작 담당자의 하루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칼바람이 불어대는 정말 겨울같은 날이었죠. 디자인과 제작을 맡고 있는 저는 추울 틈도 없이 너무 바쁜 하루였습니다. 신간 2권이 곧 나올 예정이고 2쇄 제작중인 책, 유통은 안하지만 제작해서 납품해야 할 책 등등. 아침에 이주와인권연구소 이한숙 소장님이 NGO활동가들의 해외연수 보고서 교정지를 들고 오셨습니다. 내지 수정이 좀 있고 표지 칼라도 노랑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수정해서 교정파일을 한번 더 보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주 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된 정훈 평론집 은 납품 수량이 부족해 2쇄 제작중인데, 인쇄는 끝났고 제본소로 넘어갔으니 다음주면 우수도서 마크가 찍힌 책을 받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전에 신간 필름이 퀵으로 도착했습니다. 종이책으로 나오기 전 오류를 잡.. 2011. 12. 16. 11학번 새내기 기자, 86학번 출판사 대표를 인터뷰하다 지난 주 부산대 학보사 김동우 학생이 출판사를 방문했습니다. 지역 출판과 전자책 관련 인터뷰를 위해서였습니다. 얼마 전 대표님께서 부산대 신방과에서 출판 관련 특강을 했는데 그때 수업을 듣고 인터뷰 요청을 하게 된 것이라네요. 30여분 정도 진지한 질문과 대답이 오갔고, 인터뷰하는 내내 11학번 새내기 기자의 눈빛은 날카로웠습니다. "지역 밀착형 콘텐츠 개발해야" '산지니' 도서출판 강수걸 대표 만나 2005년 2월 설립된 산지니 도서출판은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대표적인 출판사로 올해 7월 기준으로 116권의 책을 발행했다. 그러나 설립 초기에는 여느 지역 출판사처럼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지니 도서출판 강수걸(법학 86, 졸업) 대표를 만나 출판사를 운영하며 체감한 종이책 산업의 현실과 전자책의 .. 2011. 12. 12. 날마다 기쁜 소식 -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정훈평론집 정훈 평론가의 첫 작품집 『시의 역설과 비평의 진실』이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의 역설』은 산지니 평론선 9번째 책으로 2011년 8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어제 나여경 작가의 부산작가상 수상 소식과 함께 연일 기쁜 소식이네요. 나여경 작가의 창작집 『불온한 식탁』은 올해 1분기에 우수문학도서로도 선정되었지요. 다들 첫 작품집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2011년 4/4분기 우수문학도서는 시, 소설, 아동청소년, 수필, 희곡평론 등 5개 부문 총 65종이 선정되었습니다. 2011년 4/4분기 우수문학도서 선정결과 발표 부문에는 『시의 역설』을 포함해 5종의 책이 선정되었으며 선정작과 심사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희곡 대상작이 없기 때문에 이번 분기의 지원도서는 모두 평론집이다.. 2011. 12. 8. 나여경 샘 부산작가상 축하해요~ 2011년 제11회 부산작가상 소설 부문에 『불온한 식탁』의 나여경 소설가가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샘^^ 지난 1년 간 부산작가회의 회원들이 발간한 시집과 소설집을 대상으로 했는데요. 시 부문에는 『칸나의 저녁』으로 손순미 시인이 선정되셨네요. 부산작가회의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심사평입니다. 부산작가상 소설부문 심사평 올해 부산작가상 소설 부문의 심사대상은 아홉 편이 심사 대상에 올랐던 지난해와 견주어 볼 때 작품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심사 대상의 작품수가 많지 않았던 만큼 심사위원들은 더욱 꼼꼼하고 세심하게 작품들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읽고 검토하였다. 작품집 모두에서 그들의 작가적 역량과 노고가 절절하게 느껴지는 수작들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조심스럽고 부담스런 심사의 지.. 2011. 12. 7.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삶 겨울호가 발간되었습니다. 83번째 책인 이번 겨울호 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삶’을 다루었습니다. 새로운 정치적 삶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는 전혀 반대로 치달아온 사회의 시스템이란, 결국 파국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재앙을 통해 성찰하는 기획입니다. ‘자기로부터의 망명’은, 익숙하기에 평온함을 가져다주는 안정적인 체제에 안주하지 않고, 기꺼이 기득권과 같은 자기의 안정을 스스로 포기하는 그 혁명적 결단에 관한 사유들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의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최악의 원전사고로 기록될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 폭발과 이로 인한 방사능 유출은 원자력이라는 에너지에 대한 인간.. 2011. 12. 5. 이전 1 ··· 818 819 820 821 822 823 824 ··· 8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