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171 빗속의 야유회-양산 내원사계곡 지난 토요일 출판사에서 야유회를 갔습니다. 장소는 양산 내원사 계곡. 장마철이라 비가 전날 밤까지 내렸지만 다행히 당일 아침에는 비가 그쳤더군요. 휴우~ 만약 아침에 비가 내리면 각자 집에서 도시락 까먹고 놀아야 했거든요. 경부고속도로 양산나들목에서 내려 35번 국도를 타고 언양방향으로 20분쯤 가다보면 하북면 용연리에 내원사 들어가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마을을 통과해서 2~3분쯤 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입장료(문화재관람료)가 1인당 2000원 하루 주차비가 2000원입니다. 절구경에 관심없는 등산객이나 계곡에서 놀기만 할 사람들은 입장료가 좀 아까울 수 있겠네요. 주차비나 입장료 안내려고 하류쪽에 자리잡고 노는 사람들도 많구요.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계곡을 안보고 가면 후회할걸요. 사찰까지 수려한 계.. 2010. 7. 24. 책 읽은 후 독서감상문 쓰시나요? 요즘 정말 덥지요. 그래도 멀지 않은 휴가와 넘실대는 푸른 바다 생각으로 꾹 참고 버티고 있는 중이랍니다.^^ 출근길에 초읍 시민도서관에 들렀습니다. 책반납도 하고 휴가때 볼 책도 빌리려구요. 근데 주차장이 만차여서 얼른 반납만하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시민도서관 앞은 단속이 심한 구역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시민도서관에 시민이 책보러 왔는데 시민의 편의를 봐주겠지. 잠깐은 괜찮을 거야' 하며 세워놨다가 덜컥 딱지를 떼인 가슴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순진하고 무지한 소시민의 생각이었던거지요. 책을 읽고 난 후 독서감상문들 쓰시나요? 학창시절 독후감 써내고 상받아본 경험은요?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 방학숙제로 '책 읽고 독후감 쓰기'가 꼭 있었지요. 책을 읽었다는 증거물을 독후감으로 제시하라는 건데 전 너.. 2010. 7. 23. 블로그하는 기자 이야기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편집국장이 '인터넷 글쓰기'에 관련한 강의를 했습니다. 부산일보 기자들을 대상으로 펼쳐졌던 강의라 쭈뼛쭈뼛 들어가서 조용히 듣고 왔답니다. 김주완 편집국장은 잠시 신문사를 그만뒀다가 다시 복귀했다더군요. 그만둔 동안 꽤 재밌었다는데 그게 다 '블로그'덕분이었답니다. 현재 김주완 편집국장은 100인닷컴(링크)의 운영잡니다. 100인의 파워블로거가 모여있는 곳이라네요. 매일매일 포스팅 되는 글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수많은 사진과 맛깔나게 쓴 글들이 잔뜩 있는 그런 별천지일 것 같습니다. 이 날 블로그의 특징부터 트위터, 블로그 글쓰기 등 다양한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블로그의 특징 중에 RSS라는 기능이 있습니다.(저는 아직 사용은 안 해봤습니다만) RSS가 바로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차이점.. 2010. 7. 21. 중국 샨샤댐의 환경재앙과 4대강사업의 앞날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샨샤댐의 최우선 목표는 홍수 조절이었습니다. 10년에 한번꼴로 닥쳐 엄청난 사망자와 이재민을 만드는 양쯔강의 물난리를 막아보자는 거였지요. 신해혁명의 주역이자 중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쑨원이 1919년 처음 댐 아이디어를 냈고, 중국의 역대 지도자들이 이 엄청난 토목공사에 계속 관심을 보여왔지만 실행하지는 못했지요. 결국 수많은 전문가와 환경론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1993년 중국 최고 실력자인 덩샤오핑의 막후 도움과 러시아에서 토목 학위를 받은 리펑총리의 합작품으로 샨샤댐의 첫삽을 뜨게 됩니다. 어쨌든 중국 정부는 샨샤댐 건설 과정을 두고 가장 민주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샨샤댐은 가장 비민주적이고 비과학적인 중국 정부의 정치공정이라는 지적이 많다. 는 .. 2010. 7. 21.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 | 학술 | 정치 사회 이주노동자와 연대하는 전일본 네트워크 지음 | 이혜진,이한숙 옮김 출간일 : 2007년 5월 25일 ISBN : 9788992235174 신국판 | 256쪽 한국보다 앞서 다문화 사회를 맞은 일본 NGO의 다민족 공생사회를 향한 정책 제언. 이주자를 단지 불쌍하고 동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한국사회로서는 공생사회를 위한 이들의 조언이 의미심장하다. 지금은 다문화를 이해하려는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가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정은 새로운 가족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2006년 말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숫자는 91만 명으로 이 중에는 이주노동자도 40만 명에 달한다. 또 2006년 결혼한 부부 8쌍 가운데 1쌍 꼴로 국제.. 2010. 7. 20. 7월 <저자와의 만남> 초대합니다. 산지니출판사와 인문학카페 백년어서원이 함께하는 . 이번 7월 에서는 『공동체의 감각』을 집필하신 허정 평론가를 만납니다. 평론, 하니 딱딱하고 뭔가 지루할 것 같죠. 하지만 이번에 함께 나눌 이야기 주제는 우리 모두가 한번은 공유해보아야 할 문제라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소문에 의하면 대학에서 수업하실 때도 재미있게 하시고 인기도 짱이라고 하시니 평론에 대한 지리함~ 뭐 이런 선입견은 버리고 오셔도 될 듯 합니다. 그동안 허정 선생님은 공동체의 감각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라는 것이,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자기중심적이고 배타적이고 억압적인 데가 많습니다. '주체와 타자, 중심과 주변, 국가와 민족, 인종과 계층, 남자와 여자, 인간과 자연' 등 무수한.. 2010. 7. 19. 이전 1 ··· 820 821 822 823 824 825 826 ··· 8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