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100 상처와 이별, 패배에도 우리가 놓을 수 없는 것_『새장을 열다』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시월, 산지니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가을을 맞고 계신가요?가을은 소설을 읽기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소설을 읽고 소설에 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이 가을이 더욱 풍성해질 텐데요.가을을 맞아 함께 읽기 좋은 소설집, 『새장을 열다』 북토크가 곧 열립니다! 소설가의 첫 책이기도 한 이번 소설집에는 작가의 등단작인 「얼음 창고」와 가족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약자의 연대를 담은 「새장을 열다」, 아이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경험한 부모를 그린 「우리는」, 「나만의 장례식」을 비롯한 총 7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습니다.이 작품들은 우리 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노동자, 여성, 가족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들은 삶에서 경험하는 이별과 실패의 고통에도.. 2024. 10. 8. 의대 정원 너머 '진짜 보건의료 문제' 취재기_『뒤틀린 한국 의료』 저자와의 만남 의대 증원 2,000명 발표 이후 교수와 전공의는 사직서를, 의대생은 휴학계를 제출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그후 매일 구급차 뺑뺑이, 지역의료 붕괴, 소아과 오픈런, 공공병원의 존폐 위기 등 한국 의료의 위기를 말하는 뉴스를 접합니다.자극적인 내용과 정치 싸움으로 얼룩진 의료 문제. 『뒤틀린 한국 의료』의 김연희 저자는 갈등 이면의 진짜 의료 문제를 파고듭니다. 이번 11월 2일 오후 4시 풀무질에서 열리는 북토크에서는 의료 문제에 대한 기자의 분석과 더불어 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 일시: 11월 2일(토) 오후 4시 📌 장소: 책방 풀무질 📌 참가비: 1만 원 📌 참가링크: https://poolmoojil.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 2024. 10. 8. 아스라이 전해지는 희망의 이야기_『스노우 헌터스』 황은덕 번역가 북토크 후기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는지 시원한 바람이 불던 지난 26일, 『스노우 헌터스』를 번역한 황은덕 번역가와 구모룡 문학평론가가 함께한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 『스노우 헌터스』 는 미국 언론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폴 윤의 소설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이었던 폴 윤의 할아버지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보육원을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조부가 모아둔 한국전쟁 관련 자료와 사진, 특히 고아로 가득 찬 피난민 열차에 대한 이미지가 이 소설을 쓴 계기가 되었다고 폴 윤은 밝혔습니다.『스노우 헌터스』 의 주인공 요한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북한군 포로로 본국 송환을 거부하고 제3국행을 택합니다. 그는 태양이 강렬한 나라 '브라질'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일본인 재단사 기요시와 함께 일하며 낯선 환경에 적응해 .. 2024. 10. 2. '중립국'이라는 새로운 선택지의 결말_ <스노우 헌터스> 황은덕 번역가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 8월의 마지막을 앞두고 인사드립니다.처서가 지나니 더위가 한층 꺾였는데요, 모두 시원한 가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반가운 소식을 가져 왔습니다!바로 『스노우 헌터스』 황은덕 번역가님의 북토크 소식입니다! 『스노우 헌터스』 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포로였던 요한이 브라질로 이주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라는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또 폴 윤 작가 특유의 시적 문체로 인해 상상의 여지가 많은 작품입니다. 따라서 음미하며 토론할 거리가 많다는 뜻이지요!번역가님께서 직접 써주신 해설을 통해 『스노우 헌터스』 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깊이 이해했다는 독자분들도 계셨는데요. 그.. 2024. 9. 26. 2024 광안리해변도서전 2일 차의 소중한 기억들 ::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 북토크 후기 광안리해변도서전에서 산지니를 찾아주셨던 독자분들, 도서전 즐겁게 즐기셨나요? 🥰 9월인데도 굉장히 더워서 한여름 못지않은 날씨였는데요! 더위 속에서도 산지니 부스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 (특히 산지니 블로그를 보고 오셨다던 독자분!! 이 글도 보고 계실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온몸이 땀으로 찐득찐득했지만,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책을 읽는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 해수욕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이 또한 아름다운 한 폭의 추억으로 남겠구나 싶었습니다. 일요일에는 어린이 독자들이 저희 부스에 많이 방문해 주었어요. A4용지에 직접 글을 써서 책으로 만들어 손에 들고 다니던 남자 아이가 유독 기억에 남아 있습.. 2024. 9. 10. 시민도서관 릴레이 북토크 후기 :: <탐식 기행, 소울푸드를 만나다> 최원준 작가와의 만남 지난 7월 31일 수요일, 부산 시민도서관에서 릴레이 북토크가 개최되었습니다!릴레이 북토크란, 부산 시민도서관이 운영하는 지역공동체 간 사업으로 지역 출판사와 연계하여 지역 작가를 소개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번 릴레이 북토크에서는 산지니와 최원준 작가가 를 통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릴레이 북토크에서는 최원준 작가가 탐식 기행을 떠나게 된 계기, 부산과 경남 지역 음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 그리고 현장분들에게만 추천해주고 싶은 여름 음식까지! 정말 맛있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다뤄졌답니다 😊최원준 작가는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하는 시인입니다. 하지만 활동 중에 지역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생각에 지역을 공부하게 되었고, 공부한 .. 2024. 8. 5. 이전 1 2 3 4 5 6 7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