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5154

전쟁과 이념의 갈등을 그린 하근찬의 최후기 작품_『하근찬 전집 13, 15, 16』:: 책 소개 하근찬 전집 제13권 작은 용(장편)제15권  검은 자화상(장편)제16권 남한산성(장편 ★2021년 작가 탄생 90주년 기념 최초 출간★★2024년 하근찬 전집 4차분 발간★1980년대 후반, 한국전쟁이 가져온 전환기를 그린 장편소설, 제13권 『작은 용』전쟁의 기억을 오랫동안 재현해온 하근찬의 최후기작, 제15권 『검은 자화상』조선시대, 병자호란 전후 상황을 그린 장편소설, 제16권 『남한산성』  단편적으로 알려졌던 소설가 하근찬,그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다 한국 단편미학의 빛나는 작가 하근찬의 문학세계를 전체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하근찬문학전집간행위원회’에서 작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을 전 22권으로 간행한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소설의 백미로 꼽히는 하근찬의 소설 세계는 단편적으로만 알려져 있.. 2024. 11. 5.
해역을 배경으로 형성된 재일한인의 이동과 네트워크_『재일한인의 해역인문학』 :: 책 소개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기획도서 2  재일한인의 해역인문학  -이동, 생활, 네트워크-   대한해협을 건넌 재일한인,해역을 배경으로 피어난 다양한 문화와 네트워크19세기 말부터 시작된 일본의 침략과 점령 속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한인. 이들은 동북아의 역사를 짊어진 채 이동하고 삶을 이어간 대표적인 디아스포라로서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되어 왔지만, 기존의 연구는 재일한인의 일본 도착 이후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재일한인의 역사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의 이동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일한인 연구에서 ’이동성’은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재일한인에게 해역은 이동의 공간이자 생활의 공간이었다. 근현대에 들어 해역은 교통망의 발전으로 지식, 사람, 물건, 문화가 이동하는 장으로 기능하였고, 재일.. 2024. 11. 5.
존재와 생명을 노래하다 :: 신진 시집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 _책 소개 ● 산지니시인선 022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신진 시집   스쳐 지나가는 것들로 점철된 세상을 통탄하며    공생공락하는 공동체를 염원하다  1974년 시문학의 추천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하여 등단 50년을 맞는 신진 시인이 5년 만에 신작 시집을 출간한다. 신진 시인의 열한 번째 시집인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에는 표제작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를 포함하여 49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인 신진 시인은 50년 작품 활동을 통해 치열한 현실과 맞서면서 자연과 하나 됨,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를 추구해왔다. 우리는 스쳐 사라지는 일들로 가득한, 경험이 사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진정한 경험이 사라지고, 모든 경험이 상품을 소비하듯 만드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시 .. 2024. 11. 4.
한국문학의 대양적 전환, 『문학/사상』 10호_대양적 전환 :: 책소개 책소개 ▶ 문학/사상이 걸어온 길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이하였다. 그간 『문학/사상』은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사유하면서 ‘주변부성의 이행을 위하여’(2호) 최진석, 정용택, 최유미의 글을 실었다. 주변부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법으로는 ‘오키나와, 주변성, 글쓰기’(3호)를 시도하며, 필진들의 오키나와론을 통하여 주변을 방법적으로 사유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제주를 핵심 장소로 논의하는 ‘귀신, 유령의 군도’(4호)에 도착하게 하였다. 이후 ‘로컬의 방법’(5호)을 출발로 삼아 ‘지정학과 문학’(6호), ‘기후위기’(7호), ‘트랜스로컬’(8호), ‘불가능한 말들’(9호)에 도달하였다. 이처럼 고른 수.. 2024. 11. 4.
산지니 소식 155호_스물두 번째 산지니시인선을 공개합니다! 소개합니다. 지역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시인을 만나기 위해 시작된 ‘산지니시인선’의 스물두 번째 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1974년 에서 이원섭, 김남조 시인의 추천을 받아 문학 활동을 시작한 신진 시인은 올해가 등단 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담당 편집자가 시집을 편집하며 느낀 소감과 자세한 편집 후기를 155호에서 만나 보시죠!>>https://stib.ee/4CxE ★ 편집자의 쪽지 #초록 편집자산지니 독자 여러분은 카페나 집에서, 시간이 남을 때 무얼 하며 보내시나요? 많은 분이 핸드폰을 가장 많이 집어 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빠르게 업로드되는 정보들은 흥미롭지만, 저는 늘어나는 스크린타임과 함께 시간을 허무하게 써버렸다는 자괴감, 두통 같은 것들로 고통받아야 했습니.. 2024. 11. 1.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은 책 추천 :: 『골목상인 분투기』, 『배달의 천국』 💌 자주 가던 동네 마트가 최근에 문을 닫았는데, 같은 자리에 대기업 편의점이 새로 생겼습니다. 마트의 터줏대감이었던 고양이😸 그리고 동네 마트에서만 살 수 있었던 찹쌀떡과 이전의 분위기가 그립습니다😥 대기업이 대부분의 파이를 차지하는 현실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는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11월 5일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소상공인의 날입니다. 오늘은 우리 함께 타인의 삶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은 책들을 추천합니다 💚  🔅 『골목상인 분투기』 이정식 지음  어린 시절 동네에 있던 작은 슈퍼마켓, 구멍가게는 어디로 갔을까요? 그리고 그 자리에는 무엇이 자리하고 있나요? 평범했던 자영업자가 생.. 2024.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