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엘뤼에르는 지난 주 금요일, 무심결 알라딘에 들어갔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바로 아래 화면 때문입니다.



산지니 출판사는 그동안 산지니 대표의 1인 시위 등을 통해 도서정가제 개정안 발의를 촉구해왔습니다.

요즘에 와서야 그동안의 완전 도서정가제 운동의 결실이 보이고 있어 한시름 놓았는데, 알라딘의 도서정가제 반대에 당황스럽더군요.


저도 알라딘 공지글에 의견을 올리려고 글을 살펴 보았지만 반대 서명을 해야만 글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더군요.

엉뚱하게도 찬성 의견도 다수 보였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왜 필요한지는 부연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산지니가 2010년 이후로 게시한 관련 포스팅으로 도서정가제의 필요성을 대신합니다.


  1. 2013/01/17 슬리퍼 끌고 서점에 갈 날이 올까요? (3)
  2. 2013/01/02 출판이 살아야 문화 살고 나라 산다! :: 산지니 대표 문광부 앞 1인 시위 (6)
  3. 2012/12/26 문화계는 떠나거나, 투쟁하거나
  4. 2012/12/20 '도서정가제' 확립을 위해 산지니 대표도 1인 시위 갑니다!
  5. 2012/12/17 지금 우리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인가
  6. 2012/10/08 대통령에게 바란다
  7. 2012/09/06 <소리질러 책을 불러!>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8. 2012/08/22 도서정가제 정립을 위한, 한 독자의 반성(을 권하는)글 (9)
  9. 2012/07/30 위기 속 해법은 무엇인가? (2)
  10. 2011/10/24 미국에서 '한 책 한 도시' 운동이 시작된 이유
  11. 2011/09/28 가을, 책에 취해볼까나 (2)
  12. 2010/11/16 지역서점이 살아야 지역문화도 산다 (4)
  13. 2010/06/04 부산에서 바라본 지역출판미디어 : 산지니 사례(2)
  14. 2010/06/03 부산에서 바라본 지역출판미디어: 산지니 사례(1) (4)
  15. 2010/04/13 왜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야돼요? (8)


이에 산지니는 알라딘에 공문서 한 장을 팩스로 보냈습니다.

바로, 우리의 최후 수단인 도서공급을 중단하는 일입니다.

아무쪼록 알라딘의 입장이 철회가 되어, 인터넷 서점, 동네서점, 출판사, 소비자 모두 공생하는 출판생태계로 자리매김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서정가제법 알라딘 입장 관련 산지니 도서 공급 중단 안내


도서정가제법 알라딘 입장에 관한 글 전문에 관한 산지니의 입장입니다.

저희 산지니 출판사는 알라딘 메인화면에 도서정가제법 반대 서명 공지사항을 내걸고 회원들에게 반대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알라딘의 입장이 철회되기 전까지

2013년 1월 22일(화) 기준으로 알라딘을 통해 유통되는 산지니의 모든 도서 공급을 중단함을 알려드립니다.

도서정가제법 관련 알라딘의 입장이 철회될 시, 책 공급을 재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지니출판사 대표 강수걸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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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해찬솔 2013.01.22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찬솔도 '알라딘의 도서정가제 강화 반대'를 반대합니다!!!
    http://blog.daum.net/haechansol71/391

    • BlogIcon 엘뤼에르 2013.01.22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출판사가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구매자인 '독자' 여러분들의 도서정가제 지지여론이니까요. 도서'정가' 구매로 동네서점 살리기와 함께 출판문화 살리기에 동참해주세요~~^^

  2. 밀감양 2013.01.23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방금 알라딘에서 온 메일 한 통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 산지니로 달려왔어요. 아주 강경한 입장을 표명해주셨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반대서명만 국회에 제출하고 찬성은 의견만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진실을 보여주지 않는 언론과 온라인서점때문에 많은 분들이 도서정가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착잡합니다.

    • BlogIcon 엘뤼에르 2013.01.24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밀감양 님께서 포스팅한 도서정가제 관련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어제 알라딘의 입장이 조금 바뀌어져서 찬성의견란도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메인은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더라고요. 알라딘 또한 엄연한 '매체'임에도 알라딘은 자신의 '입장'이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을 충분히 생각해보지 못한걸까요. 정말 의도적으로밖에 안 읽히네요. 저도 밀감양님처럼 많이 착잡합니다...

  3. BlogIcon 린랑파더 2013.01.27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정가제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 산지니가 누구의 이익을 대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책을 많이 보게 하는 방법은 법으로 제약을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출판사가 사는 길도 도서정가제를 막아야 하는 것이지요. http://www.hv.co.kr/talk_honor/3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