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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언론스크랩1408

기후위기가 녹아든 문학에 대하여_산지니 2차 독서 아카데미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습도는 습도대로, 기온은 기온대로 높은 장마철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땀을 뻘뻘 흘리며 아우 더워, 하고 출근하지만 출근길에 본 세계 각국의 폭염과 홍수 뉴스기사에 숙연해지곤 합니다. 여름철엔 더운 것이 당연하고, 장마철엔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그러나 기후위기로 인해 계절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철”이랄 것 없이 이상 기온이 찾아오는 것은 이제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지금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도 피부로 느끼고 계실 테지요. 지금, 나, 너, 우리의 문제가 되어 버린 지 오래인 기후위기. 이 기후위기 문제를 녹여낸 문학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것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지난 6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친 독서아카데미 1차에 이어,.. 2023. 7. 20.
부엌칼 한번 안 잡아보고 200인분 요리를?_『살짜쿵 군대요리』 국방일보 저자 인터뷰 국방일보에 『살짜쿵 군대요리』 김지우 작가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군대요리'와 '국방일보' 듣기만 해도 찰떡이지 않나요?ㅎㅎ) 물가도 오르고, 배달비도 오르고, 뭐 하나 시켜 먹기 손 떨리는 요즘. 저는 요즘 요리에 재미를 붙여 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반응은 '맛있다!' 보다 '응원한다!'이지만요. 누군가에게 한 번이라도 요리를 해준 사람은 김지우 작가의 이 말에 매우 공감할 겁니다. "한 번이라도 밥을 차려 본 사람은 어머니가 왜 반찬이 다 식기 전 밥상에 오라고 하는지, 그리고 왜 남은 반찬을 본인이 다 드셨는지 알 겁니다. 직접 차린 밥은 요리 이상의 가치를 요리사에게 안겨 주는 것 같아요." '요리'라는 단어 안에는 장보기, 재료손질, 조리, 플레이팅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2023. 7. 14.
'철의 노동자'가 걸어온 길, 새로운 연대 만들어갈 길_『분절된 노동, 변형된 계급』 경향신문 광고 『분절된 노동, 변형된 계급』 광고가 경향신문에 실렸습니다. 이 책은 작년 10월 출간 이후 한국노동운동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분들이 꾸준히 찾아주셔서 올해 2쇄를 찍기도 했는데요. 유형근 교수가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 울산 대공장의 노동운동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연구하여 책으로 엮었기에 그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자 광고를 싣게 되었습니다. 울산 대공장 노동자를 통해 바라보는 한국 노동계급의 '변형'과 '분절' 노동사회학자가 1980년대 이후 40년 새 울산 대공장 1세대 산업노동자들의 생애와 사내 노동시장 분절 과정을 톺아봤다._한겨레21 ‘철의 노동자’가 분절되는 과정이 단지 상층 노동계급의 이기심의 결과는 아니다. 열악한 노동운동의 유산에서 외환위기 이후 실업의 공포에 대응하는 실용적 전략이기도.. 2023. 7. 14.
이번 휴가엔 독도로 떠나요!_명정구 박사와 함께한 ‘독도 랜선 여행’을 크랩(KLAB)에서 확인하세요 “삼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하다”는 독도 입도...! 여러분 모두 독도에 가 보셨나요? 저를 포함해 아직 가 보지 못한 분도 많이 계실 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독도 랜선 여행’ ~!!! 이번 독도 랜선 여행에는 수십 년간 우리나라 바다와 수중생태를 연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자문위원인 명정구 박사님이 함께해 독도 아래 깊은 바닷속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다가오는 휴가철, 아직 여행지 정하지 못했다 하는 분들~ ‘거리 지도’를 통해 독도 만나러 떠나보자고요! :D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크랩(KLAB)’ 날씨가 허락해 준다면 동해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독도에 입도하여 되돌아오는 것까지 당일치기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다면 접안 자체가 불가능하고, 배에 탄 채로 .. 2023. 7. 12.
삽으로 고기 젓고, 달걀 360개를 한 번에 까는 요리_『살짜쿵 군대요리』국제신문 언론소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취사병의 이야기, 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회사원 여러분, 점심시간마다 오늘은 뭐 먹지 고민하지 않나요? 저는 한때 열심히 도시락을 싸 들고 다녔으나 요즘은 시들해져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편의점 샐러드를 주로 먹고 있습니다. 구내식당의 장점은 메뉴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구요.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같은 단체급식이라는 점에서 생각이 납니다. 를 편집하며 쏘야(소시지 야채볶음)가 정말 먹고 싶었어요. 만들어 먹긴 귀찮고 또 그 맛이 안 나서 구내식당 메뉴로 쏘야가 나오길 간절히 바랐으나,,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Q. 병사들의 아침 최애 메뉴는? A. 단언컨대, 비엔나 다른 반찬들은 몰라도 쏘야는 태우면 안 되는 반찬이다. 아침 메뉴가 .. 2023. 7. 7.
버려진 댕댕이는 죄가 없다_『동물, 뉴스를 씁니다』이데일리 언론 소개 얼마 전 반려묘 용맹이가 방충망을 뜯고 탈출하여 애탄 부름과 간식에도 응하지 않더니 3시간이나 지나 스스로 돌아왔습니다. 벼룩진득이와 함께요. 반려견 달봉이에게도 옮아 전쟁 같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길거리는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무더운 여름 날에는 탈진을, 추운 겨울에는 동상에 걸리기도 합니다. 유기동물은 한 해 10만 마리가 넘습니다. TV와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끈 품종은 일이 년 뒤 유기보호소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길거리와 보호소로 내몰린 동물들에게 과연 죄가 있을까요. 일상의 스펙트럼 아홉 번째 이야기 는 동물복지전문기자 일과 일상을 다룬 책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홍보하게 된 계기, 유기동물을 입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보호소가 텅비는 그날을 바라며 쓴 .. 2023. 7. 5.